🔞: 사랑스러움 초과 원조 로코 요정 그녀, 미모 회복한 근황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를 풍미한 로맨틱 코미디 열풍의 주인공 멕 라이언이 오랜만에 레드 카펫 위에 섰다.

지난 토요일,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셰어, 레지나 킹, 스파이크 리, 니콜 키드먼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이 행사에서, 61세 왕년의 로코 요정인 멕 라이언은 화사한 꽃무늬가 가득한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한때 콜라겐 시술 등 성형 부작용으로 고생한 바 있는 그녀는 화려한 금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더 이상 부작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멕 라이언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남자가 사랑할 때’, ‘프렌치 키스’, ‘유브 갓 메일’ 등의 작품을 통해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만인의 연인’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로 낭만적이면서도 이웃집 소녀같은 친근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는, 영화를 보는 이마저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특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식당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은 명장면으로 많은 영화와 코미디 스케치에서 패러디했다. '프렌치 키스'에서 그녀가 착용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며 역시 패러디한 광고까지 나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동안 연기 활동이 뜸했던 그녀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인투 더 뷰티풀'(2014), '이타카'(2015) 등이 그것이다.

멕 라이언은 1991년 배우 데니스 퀘이드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이후 록 스타인 존 멜렌캠프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또 맥 라이언은 2006년 1월 당시 태어난 지 14개월이 된 데이지 트루를 중국에서 입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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